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전망] 엔 약세 지속 여부에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13년04월15일 08:33

최종수정 : 2013년04월15일 08:33

[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 시장의 주요 관심은 여전히 엔화에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통화 공급을 2년 간 2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대규모 금융완화를 발표한 것에 힘입어 6.7% 평가절하됐지만 최근 며칠 새 하락폭의 일부를 만회하고 안정세를 보여왔다.

일부 헤지펀드와 투기자본이 엔화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 이러한 움직임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험회사나 펜션펀드 등 보다 대규모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의 새로운 정책이 이들 투자자들이 일본 자산을 털어내고 해외 주식과 채권으로 옮겨가는 것을 부추길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러한 신호는 엔화의 추가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입을 모은다. 

바클레이스는 경기지표가 보다 양호한 호주나 뉴질랜드 통화가 엔화 약세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 빠져나간 자산이 이들 국가로 흘러들어 갈 것이란 예상에서다.

한편, 달러화와 유로화는 정치 요인과 예정된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연설에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18일부터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수순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정국을 둘러싼 긍정적인 신호가 있을 경우 유로화는 지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바클레이스의 외환 전략가들은 "유로화가 완만한 수준의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다"면서도 "구조적인 개혁 등 보다 장기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와 관련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달러화 당 1.30달러 선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올 들어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와 맞물리며 최근 들어 약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쏠리는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화요일에는 3월 주택 지표 및 산업생산 지표가, 목요일에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경기 전망 지표가 발표된다.

몇몇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상임이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이번 주 연설을 진행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지속 여부와 관련해 이들이 어떤 시그널을 보낼지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영란은행(BOE)이 최근 통화정책회의와 관련해 의사록을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