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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미에 버금가는 셰일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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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러시아가 북미시장에 버금가는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국이 주도중인 셰일혁명의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셰일가스 경쟁에 뛰어들 계획인 데다 앞서 인도 역시 셰일 붐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30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시베리아 서부 바체노프 셰일가스전 개발을 통해 현재의 원유 생산 수준을 유지할 계획으로, 러시아가 미국과 맞먹는 규모의 셰일 붐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가 북미 지역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 규모의 셰일 자원을 보유 중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은 시베리아 서부 바체노프 셰일가스전 개발 기업들에 대한 감세 정책이 진행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목표로 한 원유 생산량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러시아 민간 석유회사 루코일 부사장 레오니드 페둔은 “2020년까지 일일 원유 생산을 1000만 배럴로 유지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목표는 전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이라면서 “다만 세금감면 정책이 도입 됐을 때 가능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들은 바체노프 유전의 일일 생산량이 50만 배럴 정도로 러시아의 현 생산량의 5%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FT는 루코일을 비롯한 러시아 유전업체들이 셰일 개발을 시작한 상황이긴 하지만 시추 기술이 미국에 비해 뒤쳐진 상황이라 개발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셰일 개발 계획을 밝혀 셰일가스 주도권 경쟁은 더욱 격화된 모습이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최근 홍콩의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국의 셰일가스 매장 위치를 알고 있다면서, “잠재력이 상당해 셰일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셰일가스 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던 인도 정부도 지난달 25일에 조만간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정부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정부가 인도국영석유공사(ONGC)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셰일 석유 및 가스 생산을 처음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인도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290조 입방피트에 이르며, 이 중에서 63조 입방피트가 추출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 석유부에 따르면 이 같은 규모는 인도 천연가스 수요를 33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초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인도의 추출 가능한 셰일가스 규모를 61조 입방비트라며 좀 더 보수적인 수치를 내놓기도 했는데, 인도 업계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광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규모가 추정치보다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미국 에너지정보청. 러시아 중앙 아시아 중동 등지의 셰일가스 정보는 이들 지역의 전통적인 천연가스 매장량이 매우 많거나 정보가 불충분해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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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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