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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진단과 전망] 일본증시 상승 지속?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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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순풍을 계속하고 있는 일본 증시가 향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6일 일본 증시는 2%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올해들어 2월까지 8.26%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가운데 15위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증시가 0.35% 상승한 것과 비교해 보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이 때문에 이와 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자 폭스 비즈니스는 일본의 닛케이지수가 여전히 1989년 12월 사상 최고치인 3만 8915.87 대비 70%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대비 10%, 호주 증시가 25% 가량 하락한 수준인 것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얘기다.

특히 적극적 양적완화의 옹호자인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내정된 것을 고려해 보면 앞으로도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

엔화 약세가 증시 상승세에 주요 동력원으로 작용해온 만큼 주식 투자자들이 엔화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엔화 하락에 공격적으로 베팅했던 글로벌 외환 트레이더들이 발을 빼기 시작한 것은 변수로 지적된다.

일각에서는 아베노믹스가 기대하는 만큼의 결실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000만달러 규모로 엔화 하락 및 일본 주가 상승에 베팅했던 베어우드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1월 말 엔화 숏 베팅을 청산했다. 추가적인 하락 베팅은 리스크를 감안할 때 기대 수익률이 미미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지난해 11월 중순 80엔을 밑돌았던 달러/엔은 최근 94엔을 상회, 2년 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일본 주가가 급등,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심상찮은 움직임이 감지된 것도 사실이다.

지난달 말 엔화 가치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나자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는데 이를 두고 불확실성이 증가할수록 엔화의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해 11월 엔화가 하락세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웨스팩 뱅크의 로버트 레니 환율 전략가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회장은 그의 마지막 뉴스레터 "확연히 다른 길"에서 아무도 일본의 재정 문제에 대해 주목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안정적인 엔화 약세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금융시장의 아베노믹스와의 밀월도  끝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닛코 자산운용의 수석 주식펀드 운용역인 마루야마 다카시는 중동 투자자들을 만났을 때 "아베노믹스가 일본 기업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설명 좀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당혹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해외투자자들이 아직 확신이 없다는 증거인 셈이다.

한편, 최근 마크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 교수는 아베노믹스의 효과에 대해 "일본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할 경우 그 정책의 효과는 상쇄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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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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