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 토이스토리`..엇갈리는 두 전통강자 바비와 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비 등 전통 장난감 태블릿PC에 밀려..협업으로 승승장구하는 레고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정보기술(IT)의 발달과 생활상 변화에 따라 장난감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바비 인형이나 장난감 트럭만으론 더 이상 전 세계 아이들을 사로잡기 어렵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불황까지 겹쳤다.  

그렇다고 모든 장난감 업체가 고전하고 있는 건 아니다. 상황 변화를 즐겁게 타고 있는 곳도 물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레고.

◇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태블릿PC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전 세계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태블릿PC다.

전문가들은 올해 3세 가량의 아이들까지 애플의 아이패드나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같은 최신 유행의 태블릿PC를 선물로 받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장난감 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들이 태블릿PC를 갖고 노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꼭 아이들에게 새 태블릿PC를 사주지 않더라도 부모들이 새 태블릿PC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헌 태블릿PC를 아이들에게 주고 있는 식으로 태블릿PC 판매는 늘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니드햄&컴퍼니의 숀 맥고원 매니징 디렉터는 "마텔이나 하스브로 등 양대 장난감 업체들은 공포에 휩싸여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 장난감 업체는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걸 감지하긴 했지만 새로운 환경 변화에 재빨리 대처하지는 못하고 있다. 매출 규모 세계 최대 장난감 업체 마텔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장난감은 플라스틱 휴대폰 케이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 인형이나 핫 휠스(Hot Wheels) 자동차의 인기가 흔들릴 정도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스브로와 마텔의 4분기 장난감 매출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올들어 3분기 내내 매출도 전년대비 감소했다.

마텔은 지난 1980년대에도 비디오 게임에 밀리면서 파산 직전까지 간 경험이 있다. 모노폴리나 스크래블 같은 보드게임류를 팔고 있는 하스브로는 최근 페이스북 내 소셜 게임으로 인기를 구가한 징가에 뒤쳐지고 있다. 존 프라스코티 하스브로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분명히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기대와 취향을 갖고 있는 젊은 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스브로의 이번 크리스마스 대목 고육지책은 지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말하는 인형 퍼비(Furby)를 재구성하는 하는 것이었다. 스마트폰으로 무료 앱을 받아 퍼비에게 공짜로 디지털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했으며, 퍼비가 퍼비시(furbish: 퍼비 언어)로 말하면 영어로 번역이 되돼도록 했다. 또 꼬리를 잡아당기는 등 주인이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다른 성격으로 성장하도록 했다.

◇ 잘 나가는 레고의 비결은

이에 비해 블록 장난감 레고로 유명한 덴마크 기업 레고그룹은 전 세계적인 불황까지 겹쳐 전통적인 장난감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국면에서도 승승장구해 눈길을 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레고그룹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4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올린 매출의 두 배가 넘는다. 

명백한 비결이 있다. 스타워즈나 호빗 같은 유명 브랜드들과의 콜래보레이션(협업)으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끈 것이다. 콜라보레이션은 서로 이질적인 두 개 이상의 브랜드가 공동의 이익을 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개발, 생산, 마케팅, 배급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종합적으로 협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현재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할리우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창출되는 매출은 전체의 25%에 달할 정도다.

피터 잭슨 감독의 신작 호빗이 개봉되는 것과 동시에 652개 피스로 구성된 70달러짜리 주인공 빌보 배긴스의 오두막집(Bilbo Baggins's cottage) 레고 키트는 웹사이트에서 매진됐다.

레고가 비디오게임 라이센싱 같은 새로운 사업으로 적절히 발을 넓힌 것도 사세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기세를 반영, 레고는 내년 전 세계적으로 1000명의 직원을 더 뽑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