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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상반기 수수료로 10조 챙겨"-김기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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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에 수수료로 6조원 이상 벌어들여"

[뉴스핌=김연순 기자]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0조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금융회사는 카드사로 상반기에 수수료로만 6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금융기관별 수수료 현황'과 '은행별 여신관련 수수료 현황'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은행과 카드사, 증권사는 각각 3조원과 6조원, 1조50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김기식 의원은 "카드사 전체 수익의 2/3 이상을 수수료에서 내고 있고, 이 가운데 75% 가량은 가맹점 수수료였다"면서 "그 다음으로는 할부카드수수료가 많아 전체 수익의 약 10%(수수료 수익 기준  1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20개 카드사(전업과 겸험 포함)가 카드론으로 거둔 수익이 총 1조 2200억원, 리볼빙 관련 수익이 7300억원, 현금서비스 관련 수익이 93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약 3조원 가량을 이자 수익으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높은 이율이 부과되는 카드론 및 리볼빙 관련 수익, 현금서비스 수익 등의 이자수익이 전체 수익의 33%나 된다"고 지적하면서 "카드론과 리볼빙, 현금서비스의 이자율이 20%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서민 고통과 부담으로 카드사들이 자기 잇속만 채우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밝혔다.

카드사들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카드였고, 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순이었다.

아울러 지방은행을 제외한 10개 주요 은행은 CD기와 ATM기 수수료와 대출금 조기상환 수수료로 각각 1237억원과 716억원, 1317억원을 벌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상반기 수수료 수익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신한과 우리, 기업, 산업은행 순으로 뒤를 이었다.

3월 말 결산인 62개 증권사의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수수료 수익은 1조5000억원가량이었다. 영업수익의 11%를 수수료 수익이 차지했다.

2011년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기준으로 삼성증권이 가장 많은 수수료수익을 냈고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의 순이었다. 30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증권사는 총 10곳이었다.

보험사와 저축은행의 수수료 규모는 크지 않았다. 3월 말 결산인 보험사들의 2011년 회계연도 수수료 수익은 1143억원으로 전체보험사 수익의 0.097%에 불과했다. 올해 6월까지 3개월간 수수료 수익도 296억원에 그쳤다.

6월 말 결산(2011년 7월~2012년 6월)인 저축은행의 2011년 회계연도에서 수수료수익은 1000억원에 그쳤다. 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모아저축은행이 88억원, 한국투자, 한화, 우리금융, 현대스위스,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뒤를 이었다. 저축은행 전체 수익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2.1%에 불과했다.

김기식 의원은 "금융회사들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고려할 때 수수료 수익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갖가지 명목으로 과다하게 부과되고 있는 수수료 체계는 빨리 개선돼야 한다"면서 "단순 서비스 관련 수수료나 비합리적 성격의 수수료는 바로 폐지하거나, 요율 및 금액을 대폭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카드사들은 사실상 대부업 수준의 높은 이자율로 대출해주고 막대한 이자수익을 얻고 있다"면서 "카드대출 관련 규제는 보다 강화해 카드빚 대란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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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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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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