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해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양경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망 636㎞ 중 내년까지 70.4㎞ 관로의 현대화사업을 완료한다"면서 "전체 노후 상수관을 교체에 2200억원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서 상수도요금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관 교체사업과 블록 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 제고로 효율적인 경영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완벽한 상수도 시설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양경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이 28일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3.03.28 obliviate12@newspim.com |
이와 관련 익산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664억9300만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수율 제고'와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물을 정비하고 노후관 교체와 함께 블록시스템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가압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함열읍(동지상 마을), 여산면(동헌, 영전 마을), 금마면(용순 마을), 왕궁면(궁평 마을) 일원노후관 L=3.0km를 교체하고 제수변과 소화전 등 밸브류 시설에 대한 정비를 시행한다.
상수도 누수에 대한 긴급 복구로 누수량을 저감하는 등 유수율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압 저하 등 급수 관련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물 낭비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소규모 급수시설(지하수)을 생활용수로 해결하고 있는 일부면 지역에 대한 상수도 보급을 확대한다.
익산시는 10억원을 투입해 가압장, 배수관로 등 지역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하고 있다. 춘포와 여산, 낭산면, 금강동 일부 급수 취약지에 배수관 부설공사(3.97km 부설)를 실시해 수돗물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압 저하 고질 민원 지역인 석암동, 모현동, 웅포면, 원팔봉에는 가입장을 설치하고 상수도관 공사로 노면 침하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부설도로 노면정비공사를 연중 추진한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완벽한 상수도 시설 운영으로 시민 물 복지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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