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이 가장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로드맵 마련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생태계확산 기본계획, 청소년 위기생활 실태조사, 아동청소년사회환경조사 등을 진행한다.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100인 원탁회의[사진=완주군] 2022.07.05 lbs0964@newspim.com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 기본계획은 아동·청소년의 복합적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서비스 기관 간 경계를 넘어 민관학이 공동으로 행복도시 지원정책을 수립한다.

지역사회 전문가·군민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실무협의회 6개 분과 30명이 참여하여 리빙랩 방식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위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마다 진행하는 '청소년 위기생활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 발생 전과 후를 면밀히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위기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거쳐 아동·청소년 자립방안정책을 설계한다.

아동·청소년사회환경조사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현재 상황과 권리인식을 파악해 지역사회 모든 공간에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완주 아동친화도시 정책은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본부(미국 뉴욕)에서 주관하는 '2021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스파이어 어워즈' 2개 분야에 수상후보로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유니세프 글로벌 책자인 'Places and Spaces, Innocenti Report Card 17'에 실려 전 세계 56개국 5672개 도시에 소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는 민선8기가 지향하는 미래행복도시다"며 "전국최초 아동·청소년 행복도시 로드맵을 빈틈없이 설계해 누구나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