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천호성,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정책실천협약식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자사고·정시확대 등 MB식 경쟁위주 특권교육 부활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정책연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4가지 공동정책에 합의했다. 천 후보는 △학급당 학생 수20명 이하 감축 △기초학력 책임제(지원체계구축)를, 황 후보는 △독립적·상시적 교육협력기구 설치 △공립대안학교 확대와 전북형 1년 전환학교 설립을 각각 제출했다.
천호성, 황호진 전북교육감 후보가 공동정책실천을 약속했다[사진=천호성 캠프] 2022.04.26 obliviate12@newspim.com |
두 후보는 "합의한 공동정책을 선거운동을 통해 함께 알리고 누가 교육감에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예비후보는 "황호진 후보와의 공동정책실천협약은 전북교육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며 "도민들과 전북교육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고 이를 선거운동 과정에서 구체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오늘 협약은 새로운 전북 교육을 위한 한 단계 도약이다"며 "12년 진보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지키고 잘못한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채워, 사람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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