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우범기 예비후보의 '전주, 세종시 배후도시 공약'은 전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전주 지우기 공약이다"며 "즉각 공약을 취소하라"고 비난했다.
조 예비후보는 "우 예비후보가 블로그를 통해 '전주, 세종시 배후도시' 공약 설명은 세종시를 위해 전주를 조연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다"면서 "66만 전주시가 38만 세종시의 배후도시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조지훈 캠프] 2022.04.22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배후도시는 산업단지나 공업 단지 등의 특성화 지역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주변에 위치해 주거·상업·문화·교육·의료 시설 따위를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며 "우 예비후보의 배후도시 공약은 전주의 위상을 낮추는 것이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한 "배후도시 공약은 전주시장으로 출마한 후보의 공약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세종시 중심적인 사고를 가졌기에 이러한 공약이 가능한 것이다"고 힐난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요구는 전주, 완주, 익산 등 인근 지역과 협력해 전주를 키우고 전주경제를 키우는 것이다"면서 "배후도시 공약은 전주시민들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전주를 전혀 모르는 책상머리 공약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범기 예비후보는 세종시 아파트를 그대로 둔 채 전주에서는 전세로 거주하면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배후도시 공약은 시민들의 분노만 키울 뿐으로 공약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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