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꿀벌 이탈 현상과 질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겨울철 꿀벌 실종 피해와 질병 피해로 인해 위축된 양봉산업의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예비비 1억9000만원(군비 50%, 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임실 꿀벌[사잔=임실군]2022.04.19 gojongwin@newspim.com |
실제로 임실 지역 128호의 양봉농가 중 절반이상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약 5400군 정도로 파악됐다.
군은 또 3200만원을 들여 꿀벌응애병, 후미딜병 등 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 약품 등을 지원하여 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최근 지속된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철 꿀벌 활동, 병해충 등으로 인한 월동기 꿀벌 폐사로 피해를 호소하는 양봉농가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들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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