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홍재희 기자 = 양성빈 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18일 "TV 유휴채널을 활용한 인터넷 구축 시스템인 TVWS(TV White Space) 기술을 도입하겠다"며 "농업, 의료, 경제, 안전, 교육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 디지털화를 시행해 모든 군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농업 분야에서는 인터넷 케이블 설치 없이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노지 스마트팜과 기존 축사의 원격제어 구축이 가능해져 시설비용이 절감된다"면서 "원격 농작물 모니터링, 가축 모니터링, 원격 관개, 온실 시스템이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사진=양성빈 캠프] 2022.04.18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마을 주치의와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건강관리,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 안전 관리, 응급호출기 배부 등이 가능하다"며 "장수군의 취약 부분 중 하나인 의료시스템의 부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더했다.
더불어 "실시간 관광 정보제공, 관광객 소비 e쿠폰 발행 등 관광객이 실시간으로 유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편리하고 오고 싶은 스마트도시 장수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지 CCTV, 실시간 영상 중개, 화재감시 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에도 TVWS 기술을 접목하겠다"며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매노인·아동 실종을 방지하고, 실종 시 위치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즉각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교육 분야에도 활용 가능한 TVWS 시스템은 양방향 정보처리 교육 시스템, 디지털 야외 수업 등 선진화된 고효율 학습 환경을 제공해 관내 학생들의 학업 성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4개의 공약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이 담긴 이번 공약은 75.2%가 산지인 장수군에 가장 효율적인 공공 무선 인터넷 보급 시스템이다"며 "장수군이 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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