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지난해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새만금 1단계 환경생태용지는 지난해 8월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일원 새만금 내부에 0.79㎢ 규모(축구장 약 100배 면적)로 준공, 현재 시범 운영중이다.
새만금 생태용지 위치도[사진=전북도] 2022.04.05 gojongwin@newspim.com |
2단계 환경생태용지 사업은 새만금호 관광레저용지 주변에 3.57㎢ 규모(축구장 약 500배 면적)로 국비 2288억 원을 투입해 야생동식물서식지, 자연생태섬, 염생식물천이지, 국제생태환경체험원 등을 조성한다.
야생동식물서식지는 야생생물이 자유롭게 공생할 수 있는 대자연의 생태공간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핵심기능과 녹지구역 등 완충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생태섬은 노출지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여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자연천이 과정의 모니터링을 통한 새만금형 복원모델을 위한 연구지로 활용된다.
또한 염생식물천이지는 동물의 은신 번식처 및 수로를 통한 생태적 수질 정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생태환경체험원은 생태환경의 직접 체험, 연구모니터링, 교육 등 기능을 수행하고, 해외 관광객과 연구원이 방문하는 국제적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는 지난 2011년 수립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2050년까지 총 4단계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총 사업비 1조1511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내부에 총 49.8㎢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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