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K-water 동화권지사와 추진하고 있는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환경부의 전국 103개 지자체 현대화사업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의 구축과 지자체 수도경영 효율화 등을 위해 장수군 지역에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망을 개선하여 유수율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준공[사진=장수군] 2022.03.25 gojongwin@newspim.com |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작하여 내년 3월까지 5년간 약 250억원을 투입하여 장수군 전 지역에 대하여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장수읍을 포함한 4개 읍면에 대하여 관망정비공사를 실시한다.
2017년 56.3%에 불과했던 현대화사업구간의 유수율이 2021년 기준 88.4%를 달성하여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2021년 12월에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상수관로에서 연간 300만t의 새는 물을 절감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장수군은 수돗물 구입비용을 연간 15억원 줄일 수 있고,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10억원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수도사업 경영개선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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