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후백제 기와편이 발견된 승암산 동고산성 일원에 인문·자연경관 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승암산 동고산성 일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이곳에 궁궐을 에워싸고 있는 성벽이나 담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승암산 동고산성[사진=전주시] 2022.03.25 obliviate12@newspim.com |
동고산성은 산줄기를 따라 벽이 형성된 포곡식 산성으로 출토유물 등으로 미뤄볼 때 후백제 견훤왕과 관련된 유적지로 전해지고 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44호이다.
전주시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완산구 교동 및 중노송 일원에 걸쳐있는 승암산 일원 탐방로를 정비하고 안내판, 휴게시설, 야간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경관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3년 승암산 인문·자연경관 탐방로 조성에 들어가 202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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