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6일 전주시청에서 "대한방직 터에 디지털 디즈니랜드를 조성하겠다"며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 한옥마을 관광객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대한방직개발 공론화위원회에서 토지의 40%를 돌려주라 요구했고 민간사업자는 익스트림타워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면서 "두 의견을 통합해 디지털 디즈니랜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6일 조지훈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디지털 디즈니랜드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16 obliviate12@newspim.com |
또 "민간사업자는 전주시에 제안한 익스트림타워를 우선 완공해 추진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디지털 디즈니랜드는 익스트림타워 계획을 변경 시공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방직 부지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를 비롯해 전 세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부연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옛 대한방직 부지처럼 큰 이익이 발생하는 개발행위는 정책집행자인 시장 의지가 중요하다"며 "개발이익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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