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종합평가 결과 무주농협(사과)이 1위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무주농협은 2020년 태풍·호우·냉해 피해 및 고령화로 인한 농가수 감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조직화 농가수가 2019년 대비 약 27%, 사과 총 취급액은 약 20% 각각 증가했다.
무주애플스토리 테마공원[사진=뉴스핌DB]2022.03.16 gojongwin@newspim.com |
농식품부는 2020~2021년 사업을 시행한 전국 18개소의 공동경영체 중 우수경영체를 선발했다. 여기에서 무주 사과가 과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여 해당 지역의 품목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3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을 한다. 무주농협은 사과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받아 농가를 조직화하고 경영체 경쟁력을 강화했다.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농가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여 사과의 품질 표준화를 도모하고 출하 시기를 배분했다.
생산비 절감 분야에서는 공동 농작업 대응을 위한 지게차 및 전동가위를 구입하여 생산비를 절감했다.
품질 향상 분야에서는 비파괴당도선별기 도입 및 노후화된 APC 보완을 통해 균일한 상품성을 확보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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