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5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의 금융대출 이자 보전과 체계적인 일자리 매칭을 추진해 탄탄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출마예정자는 "현재 전주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은 1만5348명이다"며 "모두가 누리는 전주로 나아가기 위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보호받고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출마예정자[사진=조지훈 캠프] 2022.03.15 obliviate12@newspim.com |
그는 "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자리 교육과 공공일자리를 중심으로 일자리 매칭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전세 자금 등 금융대출 이자 보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기에 접어든 다문화 자녀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통해 언어 발달 교육, 이중 언어 지원, 심리 상담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결혼 이주여성 중 국내에서 발생한 젠더 폭력 피해자의 심리치유 및 체류 방안을 마련해 사회안전망을 확대·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다문화 감수성 이해 교육, 문화체험 다양화, 국제 교류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출마예정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사회적 기여를 인정하고 우리와 함께 지역경쟁력을 끌어가는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우선적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다양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해 이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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