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4일 전주시청에서 "개천에서 용 난다는 옛 속담이 사라졌다"며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해 백 년 앞을 내다보는 교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되찾고 날개를 달아보겠다"고 역설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전주는 과거 교육도시로서 높은 위상을 가졌지만 산업화 명암 등으로 명성이 퇴색됐다"며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최고의 인재가 자라나는 전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4일 임정엽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14 obliviate12@newspim.com |
그는 "완주군수 시절 취임 당시 7억원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을 143억원으로 늘렸고 폐교 직전의 학교에 도시 어린이들이 몰려들고 완주군 인구도 늘어났다"며 "경험을 토대로 교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복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와 논술, 요리교실, 간식까지 제공되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주부들의 가사노동도 줄어들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린이집 등 일부 보육기관에서 발생하는 불미스런 일들이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진단하고 이들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수당을 높여 전주지역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첨단 지식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교육 투자를 강조하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 데이터 융합산업과 바이오헬스 분야 교육환경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사교육비가 깜짝 놀라게 줄어드는 곳, 영아와 유아의 교육 서비스까지 획기적으로 나아지는 곳으로 만들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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