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14개 시·군과 함께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첫 범도민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도내 18곳에서 공무원 130여명이 출근길 도민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전북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사진=전북도] 2022.03.10 gojongwin@newspim.com |
내달 1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완화되었던 식품접객업소내 1회용품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앞으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플라스틱컵,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음료를 1회용 컵에 담아 구입할 경우 300원의 보증금을 지불(빈용기 반환시 보증금 환불)하는 1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1회용컵 보증금제도 대상은 커피·음료·제과제빵·패스트푸드 업종의 전국 가맹점수가 100개 이상인 법인 전국 79개, 3만8000여 매장으로 전북은 1100여개소가 대상이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도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서 실천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도민 실천 운동으로 개인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 생활 속 작은 것부터 바꿔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천 운동를 전개한다.
내달 부터는 도내 주요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과 함께 릴레이 협약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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