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대성공영주차장 인근 유휴 시유지에 3월말 개장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치유농장을 조성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8일 장애인복지과장이 치유농장 조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08 obliviate12@newspim.com |
이곳이 조성되면 지난해 조성된 장동농장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교육 및 체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주푸드와 연계해 직매장에 납품하거나 직거래장터 부스를 운영하는 등 발달장애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와 생산적인 활동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일자리 참여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 치유농장 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 손으로 뽑은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