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해수부의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사업' 에 선정돼 국비 266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66억원 등 총 380억원을 투입, 3만3058㎡ 부지에 1만4050㎡ 규모의 5개 시설을 구축한다.
새만금 수산가공단지 위치도[사진=전북도] 2022.03.08 gojongwin@newspim.com |
스마트 수산가공 R&D센터(2층, 2000㎡), APT형 임대가공동(3층, 8000㎡), 스마트물류 저온 저장창고(1층, 2750㎡), 수산식품 협력지원센터(2층, 1000㎡), 에너지 절감형 해수공급시설(1층, 300㎡)에 옥상 조경, 태양광 전지 패널, 빗물 재활용시설, 자연채광, 재활용 자재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여 건립할 계획이다.
3개 핵심 시설 중 연구개발센터에서는 해수부의 R&D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연구‧교육 기능을 수행하여 APT형 가공공장 입주업체의 스마트기술 적용을 개선한다.
임대형 가공공장에 제조공정 및 HACCP 전 단계를 자동화‧디지털화, 모든 공정이 실시간 연동되는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박대, 뱀장어, 향어, 메기, 김 등 도내 주요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 즉석식품, 애완동물 식품 등을 개발‧생산한다.
협력지원센터는 창업‧기술 컨설팅, 마케팅, 인력관리, 시장정보 제공, 가공공장 내 IT 기술 응용소프트웨어 연동 및 상황실 운영 등 입주업체의 생산공정 최적화 등 각종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에는 남은 23만3019㎡ 부지에 민간투자를 통해 가공업체 30개소를 유치하여 성과를 전국에 확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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