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폐업한 소상공인의 일시상환 부담을 줄여 재기지원을 돕기 위한 '브릿지 보증'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종전까지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대출을 받은 후 폐업을 하면 이를 일시에 전액 상환해야 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02 gojongwin@newspim.com |
때문에 여유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상환부담에 폐업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폐업소상공인의 재도전에 걸림돌이 됐다.
브릿지 보증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폐업하더라도 계속해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하고 보증을 유지하여 폐업 시 일시상환 부담을 덜어준다.
브릿지 보증은 폐업자 중 개인신용평점 990점 이하 또는 연간소득 8000만원 이하 개인을 대상으로, 기존 사업자 대출 잔액의 범위 내에서 보증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고, 매월 원금 균등분할상환으로 적용한다. 또한 기존에 보증만기가 1개월 이내 도래기업만이 대상이었으나, 6개월 이내로 범위를 확대하여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대상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