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완수 전북도의원은 103주년 3.1절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소충사를 참배하고 정화작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충사는 정재 이석용 장군과 그와 함께 활동하던 28의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2년에 조성된 사적지로 임실지역 대표적인 보훈시설이다.
한완수 전북도의원과 주민들이 임실 소충사에서 이석용 의병장 참배후 만세 삼창[사진=한완수 의원]2022.03.01obliviate@newspim.com |
정재 이석용 의병장은 을사늑약후 1907년 '호남 의병창의동맹단'의 의병장으로 추대됐다. 그는 임실을 중심으로 장수, 진안, 정읍, 남원 등에서 일본군을 격파했으며, 37세에 붙잡혀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완수 의원은 "이석용 선생은 호남에서 최초로 의병활동을 일으킨 우리 지역 대표적인 충의 열사다"며 "신냉전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동북아시아 정세속에서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방·안보강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와 함께 소충사 경내와 소충사 주변 정화활동을 마치고, 소충사 앞에서 '대한독립만세' 만세 삼창과 이석용 의병장 및 28의사에 대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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