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천 신흥교(전통시장)와 반룡교(농협중앙회) 중간 위치에 야간경관조성을 포함한 인도교를 오는 6월말까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창천 인도교 공사는 9억원을 들여 길이 37m·폭 2m 인도교를 건설하고,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고창천 인도교 조감도[사진=고창군] 2022.02.25 gojongwin@newspim.com |
인도교 중앙에는 고창천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주출입구 양편에는 완만한 경사로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된다.
현재 해당 구간에는 고창천을 가로로 횡단하는 징검다리가 있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이용이 금지되고, 미끄러운 돌다리에 노약자와 지역 주민들이 다소 거리가 있는 교량으로 우회하는 등 큰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번 인도교 설치로 보행자들의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전통시장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주민들이 접근이 용이하고,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자연친화적인 하천공간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예산을 적극 확보해 재해예방 및 친수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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