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남부권 일대에 추진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이 오는 2024년 말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남부권 택지개발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만경강 부지 120만㎡ 규모에 수변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만경강 수변도시[사진=익산시] 2022.02.24 obliviate12@newspim.com |
청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공동주택과 은퇴자 타운을 조성하고 의료와 문화시설, 초등학교, 공원 등의 인프라가 포함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전주와 김제, 군산 등 인접 도시인구 유인을 위한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타당성 검토 조사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현장 조사까지 완료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 절차와 구역 지정, 개발계획수립,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수요도 조사에서 67.4%가 이번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편리한 교통과 친환경 요소까지 다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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