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판소리박물관에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 최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콘텐츠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인공지능 판소리 큐레이션 AR 전시관람 시스템'을 도입한 판소리박물관이 개발중인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판소리 박물관 구축사업 중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2.24 gojongwin@newspim.com |
스마트판소리박물관 구축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모바일앱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체험 △전시해설 △판소리사설 영인본 검색 △판소리 고음반 음원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앱을 통해 박물관 전시를 증강현실로 체험하고 전시해설과 판소리를 스마트 기기로 들을 수 있다.
증강현실(AR)체험에서는 판소리박물관 전시에 동리 신재효선생이 등장해 인공지능 대화를 통해 박물관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판소리사설 영인본 검색은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발간해 오고 있는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 판소리 사설 영인본 6바탕 27권을 검색해 볼 수 있도록했다.
판소리 고음반 음원 서비스는 박물관에 소장된 고음반의 음원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겨볼 수 있도록 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판소리 중흥을 위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판소리박물관을 즐겨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전시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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