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특산품 통합브랜드인 '높을고창' 출시 3년여를 맞아 브랜드 강화전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군은 유기상 고창군수와 사용단체 대표, 실무자 등이 참여한 '농특산품 통합브랜드 높을고창 간담회'를 갖고 품질 관리방안·애로사항·판로개척·홍보 등 브랜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높을고창 쌀[사진=고창군] 2022.02.23 gojongwin@newspim.com |
고창군은 2019년 브랜드 개발을 완료한 이후로 2020년 수박·멜론·친환경 쌀, 2021년 딸기·고추·지주식김·고구마 등 7개 품목에 14개 단체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모두 30개 품목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창군의 다양하고, 고품질 농특산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맞아 높을고창 이모티콘 개발, 디지털 브로셔 제작, 라이브커머스 판매, 온라인 경매행사 등이 준비되고 있다.
주요 소비처인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광판 광고, 백화점 출시행사, 버스광고,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 등의 현장 홍보를 통해 '높을고창' 브랜드를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관리위원회 강화, 생산농가 품질교육, 포장재 지원 등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관리체계에도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소비자들이 높을고창 상표가 부착된 농산물이라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농가의 고소득 창출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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