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화상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고창군 화상 업무협약[사진=고창군]2022.02.17 gojongwin@newspim.com |
고창군은 네팔 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300명을 도입하고, 결혼이민자 친척과 국내 체류 외국인 80명을 수급해 4월 중순부터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계절근로관리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외국인 계절근로관리 전담팀을 신설했다. 조만간 네팔 순왈시와도 계절근로자 200명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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