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창희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6일 전주시청에서 "전주 아파트 가격 폭등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발생된다"며 "임기 내 3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해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출마예정자는 "전주시 아파트 보급률은 높지만 공급억제 정책으로 가격이 상승됐고 여기에 외지 투기 세력까지 합세해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6일 유창희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아파트 공급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16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1인, 2인가구로 변화되는 욕구에 따라 아파트 구조가 변화될 것이며 이에 맞는 주택정책을 펼치겠다"며 "신규택지 개발과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동안 사업추진에 논란을 빚었던 전주역세권 개발과 에코시티 2단계 사업지구, 여의지구 등을 개발해 임기 내에 3만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개발사업이 예정된 전라중 일원과 병무청 인근 등 14개 지역 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효자주공과 삼천주공3단지 등 15개 재건축지구 등에 행정 지원하겠다"며 "신규 아파트 공급과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유창희 출마예정자는 "LH와 공영방식으로 청년 임대주택을 개발해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최대 20년까지 장기 임대하겠다"고 덧붙였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