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최초로 마을버스 공영제를 도입한 완주군이 전날부터 소양면, 상관면, 구이면, 동상면 등 4곳을 대상으로 운행이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들 4곳의 정식운행이 시작되는 오는 19일까지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군은 또 2월 한달 동안 무료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 마을버스[사진=완주군]2022.02.04 gojongwin@newspim.com |
완주군 마을버스 직영공영제 운행은 지난해 6월 1단계(이서면)에 이어 이번 2단계 4곳까지 총 5개 면 지역으로 확대됐다.
완주형 대중교통 공영제 마을버스 운행은 간선노선인 전주시 및 읍면 소재지 구간은 전주 시내버스, 지선노선인 읍면 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는 완주 마을버스가 각각 운행하는 등 간선과 지선을 나눠 운행한다.
종전에는 완주군 각 마을에서 전주 시내버스를 이용해 읍면 소재지까지 나갈 경우 시내버스 일반요금 기준 현금 1500원(교통카드 150원)을 무조건 내야 했다.
하지만 각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완주형 마을버스를 탈 경우 일반인과 초·중·고 학생들이 현금과 카드 구분 없이 500원만 내면 된다.
읍면 소재지에서 전주로 환승한다 해도 마을버스 요금 500원을 뺀 추가분 950원만 징수하는 교통카드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완주군은 마을버스의 직영공영제 실시로 각 마을과 읍면 소재지 간 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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