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앞으로 건설될 노을대교 컨셉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노을대교의 건립 방식 등 관광자원화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공모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노을대교 건설은 지난 30년간 고창지역의 가장 큰 현안사업으로 지난해 9월 국가계획 반영됐다. 이어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올해 기본구상 용역에 들어간다.
대을대교 건립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사진=고창군]2022.01.27 lbs0964@newspim.com |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전체 7.48㎞ 길이의 다리로 지금껏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7㎞ 정도로 크게 단축돼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노을이 아름다워 노을대교라는 명칭을 얻은 만큼 노을을 배경으로 SNS 인생샷도 함께 공모한다. 실제 현장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휴대폰 사진을 찍고 본인 SNS에 게시 후 캡쳐 사진과 원본사진을 함께 공모하면 된다.
공모는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되고 3월중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고, SNS 인생샷의 경우 홈페이지 투표를 거쳐 3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인 만큼 지역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담은 노을대교의 건립을 위해 많은 군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공모결과는 연계 지자체인 부안군과 사업추진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에 내용을 전달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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