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25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 출마예정자들에게 전주·완주·익산 경제통합시인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 공약화 하자"고 제안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특별지방자치단체에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추가 재정 투입을 예고했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기 위해 도시 간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지난달 7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2.01.25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뒷북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고심 끝에 전주·익산시장 및 완주군수 출마예정자들에게 만경강 테라시티 공동 공약화를 제안한다"며 "만경강 테라시티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 지역의 특·장점을 극대화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생의 경제통합을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안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이 예견돼 있고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여러 지자체들이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행정구역통합은 한가한 소리로 이제는 소모성 논쟁에서 벗어나 지역 간 특별지자체 구성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적·물적자원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됨에 따라 도시들이 기능적으로 협력해 가고 있다"며 "이는 늦출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마예정자들의 출마 이유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다"며 "민선 8기 공약으로 만경강 테라시티를 채택, 선거 과정에서 시민·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함께 노력해 가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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