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사회 구성원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분야 정책·공약 발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조 출마예정자는 전날 전주시 평화동 소재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평화복지네트워크 기관 대표자들을 만나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평화복지네트워크 대표자 회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조지훈] 2022.01.21 obliviate12@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최훈창 평화복지네트워크 대표는 "평화동 일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영구 임대아파트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도시의 균형을 위해서라도 주거시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과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중장년층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사들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평화동 일대에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집중됐다고 해서 낙후된 지역이 아닌 오히려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행정의 관심과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제안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이에 대해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욱 편하다는 것이 장애인 관련 정책 기준이다"며 "이 기준을 통해 도시를, 평화동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으로도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전주 누비기를 더욱 가속화 해 실현 가능한 정책·공약 발굴에 집중, 이번 대선에서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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