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1300여억원의 농산물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4개 분야, 48개 사업에 278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1.19 obliviate12@newspim.com |
분야별로 푸드플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통합마케팅 활성화, 익산쌀 소비 촉진, 마을전자상거래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먹거리 안전성 제고와 지역 내 소비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 학교무상급식 지원 등 22개 사업에 23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이를 총괄할 푸드통합지원센터 APC 시설건립이 4월에 착공된다. 이어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급식 체계로 단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등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규모화·전문화된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위해 9개 사업, 13억원을 투자한다.
탑마루 농산물 명품화를 통한 지역 내·외 농산물 홍보와 판매경로 발굴로 수도권 주요 백화점, 온라인, 수출 등 대량 소비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딸기, 블루베리, 마 등 신규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주요 품목에 대한 철저한 공동선별·출하로 탑마루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대외협상력을 강화한다.
익산 탑마루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조성 등에 26억원을 투자해 쌀 판로 해소를 위한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맞춤형 익산 쌀 2만4000t 공급 확정으로 오는 3월부터 2000여 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3100ha 규모의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 대기업과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원료곡을 공급한다.
이밖에도 활력 가득한 농촌 만들기를 위한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에 9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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