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15일 오전 11시께 전북 익산시 신흥동 상도지 저수지 얼음이 깨져 반려견과 산책하던 A(49·여) 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익산소방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고 당시 A씨는 반려견과 함께 수변에서 30m나 떨어져 얼음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
상도지 저수지 사고현장[사진=익산소방서] 2022.01.15 obliviate12@newspim.com |
119구조대는 안전장비 착용 후 구명환, 사다리 및 로프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저체온증 상태였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구조된 반려견은 심정지 상태였다.
이날 사고는 A씨와 함께 저수지 둘레길을 산책하던 반려견이 얼음위로 올라가자 반려견을 끌어내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