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13일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 녹색전환 미래환경'이라는 비전과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모두가 따뜻한 복지안전망 구축 △건강하고 풍요로운 어르신 통합돌봄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가능한 포용도시 구현 △여성·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 △탄소중립 선도적 추진으로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위생 관리 강화를 통한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2.01.13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모두가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키 위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장기 발전방향을 내놓는 데 주력키로 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체계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난도 사례 발생 시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현장수퍼바이저도 지정·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융합형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75세 이상 전수조사 결과를 통해 건강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시간 안심서비스와 동행지원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노인일자리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노인일거리 공동작업장을 가동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장애인 근로사업장을 오는 12월까지 건립하고,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자립 동반인을 연계해 주거결정권을 보장키로 했다.
장애인을 위한 상담, 자립·전후 서비스 지원, 보조기기 제공, 주거환경 개선, 건강검진비 지원 등 다양한 자원도 연계해 주기로 했다.
여성·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최대 29개소까지 확충하고 노후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환경도 개선한다.
방과 후 돌봄공간인 야호다함께돌봄센터는 지금보다 5개소 늘려 21개소로 확충하고, 6세 이하의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동 육아나눔터도 4개소로 확대해 맞벌이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성평등 복합문화공간 건립 사업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일상복귀를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탄소중립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교육에 나서는 동시에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 △덕진구청 녹색건축물 개선 사업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 시민소득(가칭)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도 보다 확대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440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대상 확대, 친환경 저녹스보일러 3450대 교체, B-C유를 사용하는 보일러를 도시가스 및 전기히트 펌프로 교체하는 사업 등이 강화된다.
전기자동차 836대 구매 지원, 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40기 설치, 100세대 이상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독려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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