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억원을 들여 기후변화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비가림 재배 시설하우스 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 농가는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또는 품목 광역조직에 출하약정을 맺은 농업경영체다.
고창군 비가림 하우스[사진=고창군] 2022.01.10 lbs0964@newspim.com |
비가림 재배 시설하우스는 식재 시기를 앞당기고 수확 시기를 연장해 일반 노지재배보다 생산량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
또 병해충 피해율을 낮춰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이는 등 농작업이 수월해져 고추나 특화 작물 재배 농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관수시설, 자동개폐기 등이 들어간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을 통해 여름철 혹독한 폭염과 심각한 가뭄을 대비하고 농가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신청방법은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팀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농생명지원과 원예특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앞으로 기후변화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한 첨단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가의 고소득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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