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군내에 산재돼 있는 복지기관을 한 데 모아 육아, 아동, 다문화, 노인 등의 기관이 상호 협업을 통해 복지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복지타운' 설치를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내 21개의 복지기관이 사무실 등을 임차 사용하고 있으며 임차기간 만료 및 임차만료 전 계약해지 요구 발생 등으로 사무실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온타워 전경 [사진=옥천군] |
군은 옥천읍 삼금로4길 5에 위치한 지상 7층 건물(연면적 4182.98㎡, 토지면적 2311㎡)을 매입해 복지타운을 설치하고, 우선 9개 복지기관을 입주시키고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신규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커피숍 및 공방 등을 운영해 노인 및 자활참여자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주민휴게공간 조성 및 화장실을 상시 개방해 주민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해 취약계층 및 교통약자는 물론 주민들의 민원 서류 발급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가온타워의 가감정가는 건물 47억원, 토지 40억원 등 87억원이며, 주차공간의 경우도 인근 주차공간 306면과 하상주차공간중 비구획 128면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가온타워 매입이 완료되면, 칸막이 설치 등의 기능보강을 거쳐 빠르면 내년 7월부터 복지기관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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