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올해 마지막날 가장 늦게 일몰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2019년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일몰시각과 새해 첫 날인 2019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27일 발표했다.
2018.12.27. [자료=한국천문연구원] |
천문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날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일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연이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이다. 따라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앞당겨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 가량 앞당겨진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뜻한다.
자세한 일출·일몰 시각은 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