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28일 오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중랑천(중랑교)의 수위가 30분 만에 1m 이상 상승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중랑천(중랑교) 수위는 4.2m를 넘어섰다. 불과 30분 전인 오후 8시 3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될 당시 중랑천 수위는 3.12m였다. 30분 만에 108mm나 수위가 높아진 셈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지역에 장대비가 내리면서 오후 7시 40분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한반도 중부지역에 짙은 비구름이 뒤덮여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집중호우가 내린 28일 오후 서울 중랑천 수위 [사진=한강홍수통제소] |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