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일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오겠지만, 폭염을 식히지는 못하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으며,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야기(YAGI)’의 간접적인 영향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50mm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비가 8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8도로, 평년보다 3~6℃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영동, 경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매우 무덥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37도, 강원영서 34도, 강원영동 28도, 충북 35도, 충남 35도, 경북 33도, 울릉 27도, 경남 32도, 전북 34도, 전남 34도, 제주 3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15호 태풍 리피는 이날 새벽 3시께 괌 북쪽 8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하지만, 세력이 약화돼 14일 새벽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12일 날씨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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